두산에너빌리티, 원전 수주 확대 기대감에 신고가 행진… 원전주 전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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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공매도 심층분석: 공매도 대차상환 300만주 숏스퀴즈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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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증시에서 원전 관련주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있습니다. 6월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2분 현재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09% 오른 5만3700원을 기록하며 신고가를 다시 썼습니다.
장 초반에는 5만44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습니다. 전날에 이어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상승세는 단순한 단기 모멘텀이 아니라 글로벌 원전 시장 확대라는 구조적 성장 기대감이 배경에 깔려 있습니다.
글로벌 원전 수요 확대가 불러온 상승
최근 전 세계적으로 원전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안보 확보라는 두 가지 과제가 겹치면서 원자력발전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에너지 자원의 안정적 확보가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한 원전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탄소중립(Net-Zero)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원전이 재부상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 속에서 우리나라 원전 기술력 역시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대표적인 원전 관련 기업으로, 원전의 핵심 부품인 주기기 제작을 담당하며 국내외 원전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체코 원전 수주 기대감… ‘팀 코리아’ 효과
이번 상승의 가장 큰 촉매제는 체코 원전 수주 소식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팀 코리아'의 일원으로 체코 신규 원전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 유력한 수주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체코 정부는 오는 2030년대 중반 가동을 목표로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 중인데, 한국이 미국·프랑스와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경쟁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만약 이번 체코 원전 수주에 성공할 경우, 단순한 한 건의 수주를 넘어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한국 원전 기술력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는 주기기 제작, 공급망 안정성, 프로젝트 관리 역량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수주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에도 반영되고 있습니다.
원전 관련주 전반의 강세
두산에너빌리티뿐만 아니라 원전 관련주 전반이 동반 상승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 역시 이날 6% 넘게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원전 시공을 담당하는 주요 기업으로, 두산에너빌리티와 함께 해외 원전 프로젝트에서도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한전기술, 한전KPS 등 원전 관련 기업들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 원전 생태계는 설계, 기자재 제작, 시공, 운영 및 유지보수까지 수직 계열화가 잘 구축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이에 글로벌 원전 프로젝트 수주가 확대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한 여러 관련 기업들의 동반 수혜가 예상됩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원전 드라이브 정책
국내 정책적인 환경도 긍정적입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원전 확대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기존의 탈원전 기조에서 벗어나 원전 수출 산업화, 신규 원전 건설 확대, 소형모듈원전(SMR) 개발 등이 중점 과제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원전 수출 10기 목표를 제시한 바 있으며, 이를 위해 적극적인 외교·산업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역시 SMR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어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SMR은 기존 대형 원전에 비해 초기 투자비용이 낮고 안전성이 높은 차세대 원전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기대감 반영
결국 이러한 대내외적 환경 변화가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으며, 두산에너빌리티 주가에도 이를 선반영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이번 체코 원전 수주 가능성이 현실화될 경우, 실적 개선 뿐만 아니라 장기 성장 스토리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원전 산업 특성상 사업 수주가 장기 프로젝트로 이어지는 만큼 단기적인 주가 급등에 대한 경계심도 일부 제기되고 있습니다. 향후 수주 확정 여부,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 글로벌 원전 시장의 추이 등을 지속적으로 체크하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결론: 원전 르네상스 시대 열리나
에너지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는 지금, 원전은 다시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러한 변화의 한가운데에 있는 대표 기업으로, 글로벌 원전 수주 확대와 정부의 원전 육성 정책에 힘입어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향후 체코 원전 수주를 비롯한 다양한 해외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의 글로벌 입지는 더욱 공고해질 것입니다. 원전 산업의 르네상스가 다시 시작되는 이 시점에서 두산에너빌리티의 행보가 투자자와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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