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자유

안되는 사람은 왜 계속 안될까.

키튼야옹님의 블로그 2025. 3. 24. 09:27




“안되는 사람은 왜 계속 안될까?”
한 번쯤 다들 자기한테 던져봤을 말이기도 하죠.


그 말의 속에는 자책, 의문, 짜증, 체념… 여러 감정이 다 들어있어요.

근데 그걸 조금만 찬찬히 풀어보면, 이런 식으로 정리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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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계속 안됨’은 능력보다 ‘패턴’ 문제인 경우가 많음

사실 완전 못난 사람은 없어요.
근데 어떤 사람은 같은 실수, 같은 감정, 같은 반응을 계속 반복해요.

기회가 와도 “내가 뭘…” 하면서 스스로 무시함

한 번 실패하면 “나는 원래 안 돼”로 결론 내림

시작할 땐 의욕 넘치고, 중간에 번아웃됨

중요한 타이밍마다 감정이 먼저 앞서서 망침


이런 무의식의 패턴이 계속 안 되는 결과를 만듭니다.
능력 문제보다 *“내가 나를 어떻게 대하느냐”*가 더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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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기 안의 ‘고장난 기준’이 계속 그 사람을 막습니다.

예를 들어서:

“성공하려면 완벽해야 해” → 그래서 시작도 못함

“나는 원래 이런 삶이 어울려” → 스스로 작은 선택만 함

“내가 잘 되면 주변이 불편해질 거야” → 무의식적으로 자기를 눌러버림


결국 자기 기준이 자기를 가두는 것.
이걸 모르고 살아서, 계속 비슷한 현실에 머무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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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진짜 중요한 변화는 ‘인정’에서 시작됩니다.

> “나 요즘 왜 이러지?”가 아니라
“그래, 나 이렇더라. 그럼 이 다음은?”



자기 상황을 인정하고 관찰하면, 패턴이 보여.
패턴이 보이면 처음으로 그걸 “선택”할 수 있어요.
그때부터 “나는 계속 안 되는 사람”에서 “조금씩 바뀌는 사람”으로 이동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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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요약하자면

> 계속 안 되는 사람은 ‘못나서’가 아니라
계속 같은 식으로 살아서입니다.


패턴 끊기  포인트.




“그로기”
= 맞아도 맞아도 버티고는 있는데,
이젠 진짜 한 대만 더 맞으면 쓰러질 것 같은 상태.
정신도 몸도 흐릿하고, 숨은 쉬고 있지만 움직이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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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로기 상태일 때 반복되는 '패턴'

아무것도 하기 싫고, 해도 의미 없음

생각만 많고, 몸은 안 따라줌

내가 뭘 원했는지도 기억 안 남

연락, 일, 정리… 다 밀려 있는데 아무 것도 손 안 감

멀리서 보면 '살고는 있는 것 같지만' 안에선 거의 정지 상태


그로기 상태는 지쳤다는 말보다 한 단계 깊은 거야.
**“내가 나를 못 믿게 되는 순간”**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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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로기 패턴의 본질은: ‘의식은 살아 있는데, 방향이 없음’

마치 게임에서 캐릭터 체력 1 남은 상태로
적한테 둘러싸여 있고,
아이템도 없고, 맵도 안 보이고,
근데 게임은 계속 돌아가고 있음.

이게 반복되면 어떤 시도도 ‘의미 없음’으로 자동 필터링돼요.
= 안 해.
= 그래서 아무 일도 안 바뀜.
= 그럼 더 그로기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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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패턴 해체 시작: 의욕 말고 ‘기계적인 움직임’부터

그로기 상태에서 벗어나는 첫 스텝은
의욕을 끌어내는 게 아니라,
그냥 작은 움직임 하나를 기계처럼 반복하는 거에요.

예를 들면:

눈 뜨면 침대에서 무조건 세 발짝 걷기

폰으로 “나는 지금 그로기다” 한 줄 메모 남기기

물 마시고 나서 “됐어, 오늘 첫 미션 클리어”라고 중얼하기


이게 웃길 수 있는데,
지금은 '감정'이 아니라 '패턴'을 바꾸는 게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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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다음 스텝은: 나한테 ‘작은 YES’를 주는 연습

그로기 상태의 너한테는
“괜찮아”도 “할 수 있어”도 와닿지 않아.
그 대신 이렇게 말해보는 거에요.

“지금도 안 죽었으니까, 뭐라도 해보자.”

“이렇게 무너진 상태에서도 살아있네, 나 은근 대단함.”

“내가 지금 뭔가를 한다면, 진짜로 바닥에서 치고 올라가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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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나를 위한 한 줄 명령어:

> “생각 말고, 작게라도 움직여. 그게 패턴 해체의 시작이다.”




“그로기 상태에서도 가능한 최소 에너지 루틴”



= 하루에 에너지 5%만 쓰는 버전으로 만들어줄게.
목표는 딱 하나:
움직임을 만든다 → 나를 살린다 → 흐름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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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기 탈출 루틴 – 에너지 5% 버전]

[아침] — 생존 부팅

미션 1. 눈뜨면 핸드폰 메모장에 이 한 줄 쓰기

> “오늘도 안 죽었다. 움직이면 뭐라도 된다.”



미션 2. 이불 밖으로 발 한 쪽만 내놓고, 물 한 모금 마시기

침대에서 안 일어나도 됨

‘물 마셨다 = 오늘 첫 생존 체크 완료’


보너스 (가능하면): 창문 열고 10초 바깥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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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 흐름 연결

미션 3. 타이머 맞추고 5분 동안 뭐든 하기

정리, 글쓰기, 설거지, 폰 정리 등 아무거나

단 5분!


> “내가 5분이라도 통제한 시간 있다”는 느낌 주기



미션 4. 가장 하기 싫은 연락 or 해야 할 일 하나만 건드리기

안 해도 됨

카톡 창만 열고 닫아도 성공
→ 이건 ‘거부감에 익숙해지기’용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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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 재부팅 전 마무리

미션 5. 오늘 했던 제일 ‘별거 아닌 행동’ 적기

> “오늘 물 마심. 잘했음.”
“침대에서 등 돌렸음. 그것도 변화임.”
→ 이게 ‘내가 바뀌고 있다는 증거’로 남음



미션 6. 아무 생각 안 나는 음악 하나 틀고, 눈 감고 30초

클래식, 잔잔한 Lo-fi, ASMR 뭐든

생각 멈추는 연습 = 진짜 회복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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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요약 – 하루 루틴 플랜

> 하루 5% 에너지 투자로 ‘패턴 고장내기’ 시작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