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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속았수다" 염혜란은 언제부터 연기를 잘했나요?

영화드라마 다른 시각

by 키튼야옹님의 블로그 2025. 3. 1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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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혜란 씨가 맡은 애순이 엄마.

남편과 사별한 뒤 자식 셋을 키우기 위해 제주 해녀일을 하며 악착같이 살다가 '숨병'이 심해져 29세라는 젊은 나이에 요절했습니다.

 
 
 

 
여자가 생계 활동을 거의 다 하고
남자들이 배 타고 나가 잘 죽으니
애순이 의붓아버지는 항상 누워 있거나 놀고
평상 시 일 안 시키고 고이고이 모시는 문화로 보였습니다.
 

평소에는 이러고 다니다가.

 

 
 
 
 
염혜란은 극중 돋보였던 장면이 선생님을 찾아가는 장면이었습니다.
 
 

애순이 엄마의 배움에 대한 열망자신의 삶을 개척하려는 의지를 잘 보여줍니다. 이 장면에서 아순은 당시의 사회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 1950년대의 제주도의 남존여비 사상이 심할 때였는데요.

 

자신의 딸 애순이 해녀의 길을 걷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는 그녀가 해녀로서 겪은 고된 삶의 경험딸에게 더 나은 미래를 제공하고자 하는 어머니의 깊은 사랑에서 비롯됩니다.

 

전광례의 해녀 생활과 그 영향:

      • 힘겨운 노동: 전광례는 남편과 사별한 후, 세 아이를 부양하기 위해 해녀로서 험난한 삶을 살아갑니다. 그녀는 물질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지만, 이러한 생활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큰 부담이었습니다. ​
      • 건강 문제: 해녀로서의 삶은 그녀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실제로 '숨병(감압병)'으로 29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사례도 있어, 해녀 생활의 위험성을 보여줍니다. 

 
 
을 위한 어머니의 바람:

      • 더 나은 삶의 기회: 전광례는 딸 애순이 자신과 같은 고된 삶을 살지 않기를 바라며, 교육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꿈꾸기를 희망합니다. 그녀는 딸의 시인이라는 꿈을 지지하며, 이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합니다.
      • 희생과 노력: 광례는 딸의 꿈을 위해 밭을 갈고, 선생님에게 고개를 숙이며 봉투를 건네는 등 최선을 다합니다. 이러한 모습은 딸을 향한 그녀의 깊은 사랑과 희생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전광례는 딸 애순이 해녀의 길을 걷지 않고, 더 나은 삶을 살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애순이나 관식이가 자기 딸 금명이의 해녀 일을 반대하는 이유도
 
 광례가 겪었던 고된 해녀의 삶을 딸에게 물려주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이는 세대를 거듭하며 딸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려는 어머니들의 깊은 사랑과 희생을 보여줍니다
 
해녀들은 바다에서 잠수하여 해산물을 채취하는 작업을 수행하며, 이는 육체적으로 힘들고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은 직업입니다. 따라서 남편은 아내가 이러한 위험한 일을 하지 않기를 바라며, 그녀의 안전과 건강을 염려하여 반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고부갈등도 육지와는 좀 다르게 보였는데요.

 

제주도의 특수한 사회 구조:

  • 여성 중심의 경제 활동: 제주도는 역사적으로 해녀 문화와 농업 등에서 여성들의 경제 활동이 두드러졌습니다. 이러한 배경으로 인해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와 역할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 가부장제의 영향 감소: 육지에 비해 제주도는 가부장제의 영향력이 약했고, 이는 고부갈등의 형태와 정도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습니다.

육지의 전통적 가부장제:

  • 남성 중심의 가족 구조: 육지에서는 전통적으로 남성이 가장으로서 가족을 이끄는 구조가 강했으며, 이는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가부장적 역할을 강요하는 고부갈등을 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현대의 변화:

  • 사회적 변화: 현대에 들어서면서 제주도와 육지 모두에서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가족 구조의 변화로 인해 고부갈등의 양상은 변화하고 있습니다.
  • 개인주의 확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개인주의와 핵가족화가 확산되면서 전통적인 고부갈등은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염혜란은 언제부터 연기를 잘했나.

 
 
배우 염혜란은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과 연기력 평가:

  • '동백꽃 필 무렵' (2019): 극 중 홍자영 역을 맡아 현실적이면서도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 KBS 연기대상에서 여자 조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 '경이로운 소문' (2020): 추매옥 역으로 치유 능력을 지닌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 백상예술대상에서 여자 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 '더 글로리' (2022): 강현남 역으로 복잡한 내면을 지닌 캐릭터를 깊이 있게 연기, 백상예술대상에서 여자 조연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 '마스크걸' (2023): 김경자 역으로 광기 어린 모성애를 소름 끼치게 표현, "미친 연기력"이라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연기 철학:
염혜란은 자신의 연기에 대해 겸손한 태도를 유지하며, "기교나 기술은 모자랄지 몰라도 본질에 닿아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작품인
'폭싹 속았수다' (2025)에서
 
 극 중 전광례 역을 맡아, 딸을 향한 애틋한 모정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염혜란씨 말고도
애순이 시어머니와 부산 여관 전과10범 아줌마가 싸울때
왜 제주도에 도둑이 없는 줄 아냐고 대차게 가방 찾아오는 씬에서 제주도 여자들의 억척스러움을 잘 표현한 거 같아 재밌었습니다.
 
 

 

         


주인공 얼굴이 세월따라 많이 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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